닷컴버블 때도 경고는 있었다 — AI 시장이 달라진 점과 그대로인 점

2026년 9월 27일 AI 거품론이 뉴스에서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주장도 종종 눈에 띕니다. “이렇게 다들 경고하는 걸 보면 오히려 안전한 것 아니냐. 2000년에는 아무도 경고하지 않고 조용히 무너졌지 않느냐.”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저는 이 논리가 두 군데서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2000년에도 경고는 있었습니다. 둘째, 경고가 많은지 적은지는 시장이 안전한지 여부를 거의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 Read more

메타의 ‘뮤즈 + 글래스’, 이것은 제2의 아이폰 모먼트인가

주가나 단기 실적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메타(Meta)가 보여주는 행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숫자보다 그들이 나아가는 방향성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방향은 어딘가 낯설지 않다. 마치 2007년, 애플이 처음 세상에 아이폰을 내놓았을 때 느껴졌던 그 공기와 묘하게 겹쳐 보인다. 1. 메타 커넥트 2026: 메타버스에서 AI로의 완전한 무게중심 이동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메타 커넥트 2026(Meta … Read more

투자 메모: 데이터로 돌아보는 종목 리뷰와 동향

[2026/09/23] 안녕하세요. Lifology 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새로운 종목을 찾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과거에 어떤 기업을 왜 주목했는지, 그리고 그 이후 실제 주가와 기업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좋아 보였던 투자 아이디어가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 때문에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 Read more

코스피 7,000선 재탈환, 숫자보다 ‘조건’을 봐야 하는 이유

[9-18-2026] 지금 코스피는 ‘쉬는 중’이 아니라 ‘회복 중’입니다 먼저 위치를 정확히 잡고 시작하겠습니다. 코스피는 6월 말 8,476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7월 한 달 동안 22% 넘게 빠졌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반복적으로 발동됐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강제 청산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뒤따랐습니다. 8월 이후 지수는 6,500~6,90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자주 보이는 “코스피가 매물을 소화하며 … Read more

AI가 너무 위험하다면, 오히려 주목할 섹터는?

Anthropic과 OpenAI가 AI 속도 조절을 말하기 시작한 이유 최근 AI 시장에서 조금 이상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AI를 누구보다 빠르게 발전시켜온 사람들이 오히려 “조금 천천히 가야 한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 9월 12일, Anthropic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공개 글을 통해 최첨단 AI 개발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우려한 것은 단순히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정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Read more

젠슨 황의 AGI 선언이 SK하이닉스에 중요한 이유 | HBM4와 AI 메모리의 미래

젠슨 황의 한마디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 “AGI has arrived.” — 엔비디아 CEO 젠슨 황 단순히 새로운 AI 모델이 하나 나왔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만약 정말 AI가 인간의 다양한 지적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면, 앞으로 더 중요한 것은 AI가 얼마나 똑똑한가만이 아닙니다. 그 AI를 움직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GPU와 메모리, 데이터센터가 필요한가가 훨씬 … Read more

저평가일 때 모아가는 주식 : 메타(META)

“좋은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다면”을 넘어서 “좋은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주식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좋은 기업을 찾는 것보다, 좋은 기업을 언제 사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일입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려 주가가 상대적으로 눌려 있을 때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 살펴볼 기업은 메타(META)입니다. 과거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보면 현재 메타가 … Read more

테슬라 사이버캡, 2년째 FSD를 타 온 입장에서 본 것들

서론: 화면이 아니라 도로 위에서 본 변화 9월 3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테슬라의 사이버캡(Cybercab) 런칭 이벤트가 공개됐습니다. 저는 지난 2년간 FSD 탑재 차량을 매일 운전해온 입장이라, 이 발표를 뉴스로만 접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 다만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실제 상용화 속도는 별개의 문제이기도 해서, 제가 직접 겪은 것과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함께 정리해보려 … Read more

변동성 장세에서 다들 놓치는 4가지 신호

[2026-09-03] 서론: 지수보다 먼저 봐야 할 것 계좌가 하루에 5%, 10%씩 오르내리는 요즘, 많은 투자자가 지수 창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장세를 제대로 읽으려면 지수 뒤에 숨어있는 네 가지 신호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1. 채권 금리가 주식보다 먼저 말해준다 미국 10년물·30년물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금리가 이 정도로 버티는 구간에서는 자금이 자연스럽게 … Read more

우버의 데이터 비즈니스 집중 분석: 이동 데이터를 광고와 인텔리전스로 바꾸는 전략

사람들은 우버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대부분은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호출하거나 음식을 주문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버의 핵심 사업은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입니다. 하지만 최근 우버를 바라보는 투자자와 광고업계의 시선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버가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방대한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실제 구매 데이터를 광고 사업과 결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언제 이동하는지, 어느 지역을 … Read more